기재차관 "경상수지 이달까지 변동성 확대…연 200억달러 흑자 예상"

정윤형 기자 2023. 4. 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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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상수지 변동성이 이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7일) 비상경제차관 회의를 주재하고 2월 국제수지에 대해 “4월에도 국내 기업의 배당 지급이 집중되면서 4월까지는 소득수지 요인에 따른 경상수지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3월 이후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하고 있고 무역수지도 시차를 두고 완만히 개선되면서 올해 경상수지는 연간 200억달러대 흑자를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행은 2월 경상수지가 5억2천만달러(약 6천86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방 차관은 또 "코로나19 사태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서비스수지가 최근 들어 작년보다 악화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흐름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이 여행수지 개선 효과를 얼마만큼 창출할지가 올해 경상수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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