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한국지엠, 2022년 영업이익 2766억원 달성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4. 7. 10:45
한국지엠이 지난해 영업이익 276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지엠이 연간 기준 흑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한국지엠은 전날 오후 인천 부평 본사에서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하고 2022년 주요 경영 실적을 공유했다.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의 주요 법인인 한국지엠은 지난해 매출 9조102억원, 영업이익 2766억원, 당기순이익 210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이미 마틴 한국지엠 CFO는 “작년 흑자전환은 우호적인 환율, 수출 증가, 가격 강세, 반도체 가용성 확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돌아봤다.
그는 “2023년은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의 지속적 상승과 비우호적 환율 변동성으로 인해 재무 성과에 있어 도전적인 환경”이라며 “비용 절감, 성공적인 신차 출시, 수입 포트폴리오 확장 및 성장을 위한 신사업 도입 등 내부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사업 영역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발생하는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에도 계속해서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지엠은 2023년의 5대 핵심 과제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2023년 신모델 내수 시장 출시 ▲부평·창원 공장에서 연 50만대 규모 안정적인 생산 증대 ▲전사적 비용 절감 ▲포트폴리오 확대 ▲온스타, 에이씨델코 등 신사업 도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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