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역전'…민주 33%, 국민의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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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6%, 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5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4월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은 32%, 민주당은 33%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야당 다수 당선' 응답이 남성 49%, 여성 52%로 '여당 다수 당선' (남성 37%, 여성 36%)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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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서 '野후보 찍겠다' 50%…與후보 지지는 36%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6%, 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5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4월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은 32%, 민주당은 33%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5%, 무당층은 28%이다.
직전 조사(3월5주차)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p 하락하고,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월1주차에서 39%를 기록한 이후 5주 연속 하락세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58%를 기록해 전주 대비 15%p 증가했지만, 부산·울산·경남은 33%로 지난주보다 11%p 하락했다.
연령별 지지율에서도 60대와 70대 지지율은 각각 45%, 51%로 전주보다 각각 1%p, 11%p 낮아졌으며, 보수층 지지율도 70%로 전주 대비 3%p 감소했다.
국민 10명 중 5명은 내년 총선에서 야당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해 '정부견제론'이 우세했다. 갤럽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를 물은 결과 '여당 다수 당선'은 36%, '야당 다수 당선'은 5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2%)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정부견제론이 높았다. 성별로는 '야당 다수 당선' 응답이 남성 49%, 여성 52%로 '여당 다수 당선' (남성 37%, 여성 36%)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야당 다수 당선' 응답이 과반을 기록했다. 중도층은 '여당 다수 당선'은 31%, '야당 다수 당선'은 57%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 무선(95%)·유선(5%)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전체 응답률은 9.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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