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긴급방제 완료…기름 18㎘·폐기물 2t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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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선박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한 긴급방제 작업이 마무리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6시 40분쯤 영일만항 컨테이너 선박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한 긴급방제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방제정 등 모두 12척의 선박과 127명의 인력을 현장에 출동시켜 밤샘 작업을 통해 유출된 기름 약 18㎘(해수 포함)를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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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관계자 상대로 사고 원인 조사…과실시 형사처벌
경북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선박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한 긴급방제 작업이 마무리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6시 40분쯤 영일만항 컨테이너 선박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한 긴급방제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긴급방제 완료는 바다 위에 떠있는 기름을 모두 회수한 것을 말한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4시쯤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에 입항해 있던 파나마선적 9천t급 컨테이너선 A호에서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는 사고 당시 1번 탱크에서 2번 탱크로 유류를 옮기던 도중 기름이 넘치면서 바다로 유출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방제정 등 모두 12척의 선박과 127명의 인력을 현장에 출동시켜 밤샘 작업을 통해 유출된 기름 약 18㎘(해수 포함)를 회수했다. 또 폐흡착재를 비롯한 폐기물 2t 가량을 수거해 해양오염 피해를 최소화했다.
수거한 폐기물은 폐기물중간처분업체를 통해 소각처리하고, 폐유는 폐기물종합재활용업체에서 해수와 폐유를 분리해 재활용할 방침이다.
사고선박 선체 및 부두 암벽에 부착된 기름은 인력으로 일일이 닦아내야 하는 만큼, 선주 측 부담으로 제거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추가 오염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사고해역 주변을 순찰하는 한편,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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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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