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공공도서관 '도서관 주관' 행사 다양

작가 초청 강연, 책 보자기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제주도교육청 전경(제주도교육청 제공)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제주도서관과 5개 지역도서관(제주도서관 분관)이 도서관 주관(12~18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제주도서관은 12일 권육덕 작가의 '나무도장'을 읽고 평화·인권에 대해 이야기하고 독후활동을 하는 '책 보따리&이야기 보따리'와 13일 윤진현 작가의 '다다다 다른별 학교' 도서로 '도서관 낭독극'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귀포도서관은 4월 한 달 동안 나의 동네를 주제로 추천도서 목록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사서추천도서'기획전을 갖고, 온라인 플랫폼(ZOOM)을 활용한 비대면 강연 '천미진 작가와의 만남'을 갖는다.

한수풀도서관은 8~9일 '코스모스'의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 15일 '테스터'의 이희영 작가, 22일'호랭떡집'의 서현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으로 '올해의 한 책 작가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

또 4월 한 달 동안 '테마로 만나는 북큐레이션 – 책으로 만나는 제주 4·3'관련 도서 전시를 기획했다.

송악도서관은 22일 제9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장편소설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의 저자 황영미 작가를 초청해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자가대출반납기로 3권 이상 대출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책콕데이' 이벤트를 확대 운영한다.

동녘도서관에서는 제주해녀의 삶을 이야기한 '창작 인형극 – 바다가 활짝 피었습니다'를 15일 극단 '그녀들의 Am'이 공연한다.

16일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보자기로 책선물용 매듭과 포장기법을 배우는 '마음을 담은 – 책 보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23일 유아 및 어린이 5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독서퀴즈'도 마련한다.

제남도서관에서는 12~18일 1회 7권 이상 자료를 대출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3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제주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주간 행사를 통해 제주교육청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홍보하고 앞으로도 지역에 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