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부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서부·중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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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부·중부권역에 이어 동부권역까지 하늘이 초미세먼지(PM2.5)로 뒤덮였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일 오후 11시를 기해 동부권역(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
전날 경보로 격상 발령됐던 서부권역은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로 전환됐고, 미세먼지(PM10)주의보는 해제됐다.
중부 권역에는 초미세먼지(PM2.5) 경보와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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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서부·중부권역에 이어 동부권역까지 하늘이 초미세먼지(PM2.5)로 뒤덮였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일 오후 11시를 기해 동부권역(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동부권역은 89㎍/㎥의 농도를 보이고 있다.
전날 경보로 격상 발령됐던 서부권역은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로 전환됐고, 미세먼지(PM10)주의보는 해제됐다. 중부 권역에는 초미세먼지(PM2.5) 경보와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번 경보 및 주의보는 고농도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과 전일 미세먼지의 잔류 등이 원인이다. 이번 미세먼지는 당분간 고농도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약한 황사가 발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향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상황에 전북도는 올해 두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비상저감조치는 이날 오후 9시까지 유지된다.
이번 조치로 공공부문에서는 도내 515개 기관이 차량 2부제를 하고 교통부문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됐다.
산업부문에서는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49개소) 및 공공사업장(39개소)에서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개선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공사장은 공사시간 변경·조정, 살수차 운영 등 날림먼지 억제 조치를 해야 한다.
또 생활부문 조치사항으로는 일 3회 이상 도로청소차 운영, 소방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소방차를 활용한 도로살수 작업으로 재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고, 오염물질 불법·과다 배출행위 점검 및 불법소각 순찰 강화, 취약계층(영유아, 청소년, 노인 등)보호조치(공기정화설비 지원, 마스크 보급 등) 등을 시행 중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실외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이와 함께 차량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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