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남편 안성현, 수십억 사기 혐의 구속 위기…오늘(7일) 구속영장 심사

한윤종 2023. 4. 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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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유리(42)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42)이 가상화폐를 성장시켜준다는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7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사기 등의 혐의로 안성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안성현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가상화폐를 상장시켜준다는 명목으로 특정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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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유리(42)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42)이 가상화폐를 성장시켜준다는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7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사기 등의 혐의로 안성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안성현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가상화폐를 상장시켜준다는 명목으로 특정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가상 화폐는 현재 빗썸에서 상장을 추진 중인 상태로, 검찰은 안성현이 강종현과의 친분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현과 강종현의 관계는 지난해 10월 디스패치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디스패치는 강종현이 타고 다니는 고가의 SUV 차량이 안성현 명의의 차량이며 두 사람이 절친한 관계라고 전했다. 당시 강종현은 “안성현과 위낙 친해 빌려타고 있다”고 친분을 인정했지만, 안성현의 아내 성유리는 “친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은 빗썸 관계사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2월 구속돼 지난달 1차 공판기일이 열렸다.

한편 지난 1998년 핑클 1집 앨범 'Blue Rain'으로 데뷔한 성유리는 2017년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했다. 성유리는 지난 1월7일 딸 쌍둥이를 출산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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