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반도체한파 예상보다 추웠다…'어닝쇼크' 삼성전자, 감산 공식화
삼성전자가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6%가량 쪼그라드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기조를 유지했던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며 사실상 감산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07027352527
■ 경상수지 두달 연속 적자…2월 -5.2억달러
지난 2월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부진에 따른 상품수지 적자가 5개월째 이어졌고, 해외여행 증가 등에 서비스수지 적자도 20억달러를 넘었다. 한은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5억2천만달러(약 6천861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작년 2월(58억7천만달러 흑자)보다 63억8천만달러나 줄었고, 2개월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적자 폭은 사상 최대였던 1월 42억1천만달러보다 36억9천만달러 감소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07018800002
■ '납치·살인 배후' 의혹 재력가 살인교사 혐의 영장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수서경찰서는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유모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3시30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경찰 수사가 청부살인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주범 이경우(36·구속)에게 착수금 명목의 돈을 주며 피해자 A(48)씨 납치·살해를 의뢰한 혐의(강도살인교사)를 받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06152200004
■ 中 "주미대만대표 제재"…차이-매카시 회동에 첫 보복
중국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면담 등에 대한 대응 조치로 대만의 주미대사격인 샤오메이친 주미 대만 대표를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7일 샤오 대표를 "완고한 대만 독립 분자"로 칭하며, 샤오 대표와 그 가족의 중국 본토, 홍콩 및 마카오 특별행정구 입국을 엄격히 금지하는 등의 '추가 제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샤오 대표는 이미 작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 중국의 제재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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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군 55주년…尹대통령 "상비부대 수준 보강, 보상비 현실화"
국방부는 7일 제55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등 군 안팎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예비군 업무 발전에 공이 큰 24개 단체와 개인 281명이 상을 받는다. 이 가운데 대통령 부대 표창은 육군 3군단과 제17보병사단 등이 받는다. 개인 포상으로는 육군 51사단 평택시 중앙2동대장이 대통령 포장, 육군 37사단 충주시 용산동대장과 해병대 2사단 김포시 기동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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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대사 "일본의 한걸음 필요…징용 피해자 진정한 치유 원해"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호응 조치가 필요하다고 또다시 강조했다. 윤 대사는 도쿄신문이 7일 보도한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징용 배상 해결책 발표와 그에 따른 일본 측 대응을 언급한 뒤 "또 한 걸음을 내딛는 자세를 일본 측이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바라는 것은 돈이 아니라 진심을 담은 치유"라며 "일본에는 '물에 흘려버린다'는 문화가 있지만 한국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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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특별재난지역' 병역의무자, 입영일자 연기 가능
병무청은 최근 산불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결정된 지역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 및 다른 지역에서 산불로 본인 또는 가족이 피해를 본 병역의무자가 희망할 경우 입영 일자 등 연기가 가능하다고 7일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은 충남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전남 순천시·함평군, 경북 영주시다. 연기 가능 대상은 산불로 본인 또는 가족이 피해를 본 병역의무자로 병역(입영)판정검사, 현역병 입영, 사회복무요원 및 병력동원훈련 소집통지서를 받은 사람 중 연기를 희망하는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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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여년만에 국민훈장 받는 소록도 벨기에 의사 "기억해줘 감사"
"우리가 소록도에 도착하기 전에는 한센병 환자를 치료해줄 사람이 없었어요. 환자들은 자가 치료만 했었고, 우리가 도착해서는 1주일에 4일은 종일 수술만 하기도 했어요. 주로 정형 수술이었죠." 벨기에 의사 샤를 나베(Charles Navez·81)씨는 1967∼1971년 소록도병원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돌봤던 때를 이렇게 기억했다. "이제 한국 의료는 벨기에보다 선진적"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그는 7일, 한국을 떠난 지 50여년 만에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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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션샤인' 황기환 지사, 순국 100년만에 '한국인' 등록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실제 인물로 곧 국내로 유해가 봉환되는 황기환 애국지사에게 순국 100년 만에 대한민국 국민임을 나타내는 공적 서류가 부여된다. 국가보훈처는 후손이 없어 무적(無籍)으로 남아있던 황 지사의 가족관계 등록 창설을 완료하고 오는 10일 대전현충원에서 있을 유해 봉환식에서 박민식 보훈처장이 이를 헌정한다고 7일 밝혔다. 황 지사는 1912년 조선민사령 제정 이전에 독립운동을 위해 국외로 이주해 대한민국의 공적 서류상 적(籍)을 한 번도 갖지 못했지만, 가족관계 등록이 창설됨에 따라 한국 국민임을 나타내는 공적 서류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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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 최고기온 13∼20도…서울·경기 등 오전 미세먼지 '매우나쁨'
금요일인 7일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한 가운데 오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2∼10도였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날보다 2∼7도 낮았다. 이날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6.5도, 인천 7.1도, 대구 9.4도, 부산 10.2도, 광주 7.6도, 제주 10.9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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