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호산대...파란사다리사업 대구경북권 주관대학 선정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4. 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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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 해외 연수 전액 지원
지난해 영남이공대 파란사다리사업 해외연수단 학생들이 싱가포르 이케아를 방문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와 호산대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파란사다리 사업’ 대구경북권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영남이공대는 총 60명의 학생을 선발해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7월에서 8월까지 약 4∼5주간 호주와 필리핀, 베트남 등으로 학생들을 파견한다.

각 나라별로 파견된 학생들은 어학과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가해 글로벌 취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란사다리 사업 대구경북권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영남이공대는 재학생을 포함해 지역의 타 대학 학생들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다양한 해외 지원 프로그램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연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해외 취업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호산대의 글로벌 취업 역량 개발을 위한 해외취업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이 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호산대>
호산대도 이달 중 30명을 선발해 국내에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여름방학 때 4주간 미국 괌 주립대에 학생들을 파견해 어학연수, 진로 탐색, 팀별 프로젝트 수행,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항공료, 연수비, 기숙사비, 식비 등 해외연수의 제반 비용이 전액 지원되며 대구경북 지역의 타 학생도 일부 선발한다.

앞서 호산대는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3년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에도 선정돼 간호학과 학생 3명을 선발해 2학기 때 미국 위트대학에 파견할 예정이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학생들이 파란사다리 프로그램을 디딤돌 삼아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자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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