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마수대 방문…"대치동 마약음료 철저 수사"

김정현 기자 2023. 4. 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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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마약음료' 사건의 수사상황을 점검한다.

경찰에 따르면 김 청장은 7일 오후 3시쯤 서울 마포구 마약범죄수사대를 방문해 마약음료 사건의 수사상황을 살펴 본 뒤 철저한 수사를 당부할 예정이다.

김 청장의 방문은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함유된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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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음료 사건 마수대 이관해 수사…피의자 4명 검거 및 자수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28일 오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서울특별시 안전관리위원회 및 긴급대응기관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3.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마약음료' 사건의 수사상황을 점검한다.

경찰에 따르면 김 청장은 7일 오후 3시쯤 서울 마포구 마약범죄수사대를 방문해 마약음료 사건의 수사상황을 살펴 본 뒤 철저한 수사를 당부할 예정이다.

김 청장의 방문은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함유된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들 일당은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마신 학생의 부모에게 "자녀가 마약을 했으니 돈을 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의자 4명은 모두 자수하거나 검거됐다. 마지막 20대 여성 피의자 1명도 전날(6일) 오후 11시50분쯤 대구에서 검거됐다.

당초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해당 사건을 맡았으나 서울경찰청은 집중적인 수사를 위해 마수대로 사건을 이관해서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측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장을 중심으로 최대한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검찰과도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며 "생활안전 기능에서는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SPO(학교전담경찰관) 중심으로 학교, 학원가 주변 집중 예방활동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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