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인상 행진' 멈추나… 채권 전문가 83% "기준금리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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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4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동결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연준의 긴축완화 전망이 확산하고 있으나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감이 고조돼 5월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 대비 소폭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4월 금통위의 금리 동결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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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3년 5월 채권시장 지표(BMSI)'에 따르면 기준금리 BMSI 설문응답자 83%는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17%는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답했다. 금리 동결 예상은 직전조사 대비 17.0% 올랐다.
3월 종합 BMSI는 90.8로 지난달 93.6 대비 2.8포인트 하락했다. BMSI는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시장 인식에 대한 조사로 100 이상이면 채권 가격이 상승(금리 하락)을, 100 이하이면 시장 심리 위축을 뜻한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금리 전망 BMSI는 91.0으로 지난달(61.0) 대비 개선됐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및 주요국 긴축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5월 금리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23%로 지난달(8%)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금리상승 응답자는 32%로 지난달(47%)과 비교해 15%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BMSI는 120.0으로 지난달(106.0) 대비 개선됐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두 달째 4%대를 기록하면서 물가 상승 흐름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환율 BMSI는 90.0으로 역시 지난달(63.0) 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SVB 파산 등으로 인한 미국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달러화 약세 재료로 작용해 5월 환율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연준의 긴축완화 전망이 확산하고 있으나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감이 고조돼 5월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 대비 소폭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4월 금통위의 금리 동결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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