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막아” 文사저 방호관 차로 들이받은 60대, 커터칼 협박범이었다

박상훈 2023. 4. 7.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인근에서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방호관을 차로 친 60대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 2월 8일 오전 10시 23분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 접근하다 경호구역에서 방호관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공업용 커터칼로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협박하고 주민들을 위협하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8월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 협박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나자 '또 범행'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모습. 2022.8.22/뉴스1 ⓒ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인근에서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방호관을 차로 친 60대가 구속됐다.

7일 경남 양산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8일 오전 10시 23분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 접근하다 경호구역에서 방호관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A씨는 당시 “왜 못 들어가게 하느냐”며 바닥에 드러누워 발버둥을 치는 등 소란을 피웠다.

A씨는 결국 방호관들에 의해 경호구역 밖으로 쫓겨났고, 이후 근처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량을 몰고 돌아와 방호관 한 명을 들이받았다.

이에 차에 치인 방호관은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3.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해 8월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공업용 커터칼로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협박하고 주민들을 위협하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A씨는 이후 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 진입 금지 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작년 사건과 관련해 구속됐으나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던 중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며 “사건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커터칼 #문사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