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게 밀린 임대생 좌절…”바꾸기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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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나우트 단주마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할 듯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한 단주마는 토트넘에 새로운 옵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출전 기회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
단주마 입장에서 브라이튼전은 교체를 통해서라도 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질 게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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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아르나우트 단주마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할 듯하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0점으로 리그 5위, 브라이튼은 승점 46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참석했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을 향한 여러 질문 중 하나는 단주마의 출전 여부에 관련된 질문이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한 단주마는 토트넘에 새로운 옵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출전 기회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엔 기회가 온 듯했다. 아직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선발 명단에서 버티고 있기는 하나, 히샬리송이 부상을 당한 데에 이어 루카스 모우라가 지난 에버턴전에서 퇴장을 당해 출전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었다. 단주마 입장에서 브라이튼전은 교체를 통해서라도 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질 게 당연했다.
하지만 스텔리니 감독 대행의 답변은 단주마를 좌절시키기에 충분했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부상으로 인해) 팀에 선수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단주마는 아마 뛸 자격이 있겠지만, 현재 스쿼드와 팀에는 리더들이 있어서 그들을 내보낸다면 우리는 득점 능력을 잃을 수도 있다. 우린 좋은 공격수들이 세 명이나 있는데, 그들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라며 주전으로 나서는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빼기가 쉽지 않다고 짚었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이야기한 좋은 공격수 셋은 손흥민, 해리 케인, 쿨루셉스키로 추정된다.
이어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올바른 방법과 적절한 순간을 찾아야 한다. 또한 우린 전술적으로도 해결책이 많지 않고, 선수들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어 자연스레 전술적 선택지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물론 여전히 단주마가 교체로 출전할 가능성은 있다. 토트넘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텔리니 감독 대행의 답변으로 인해 히샬리송과 모우라가 스쿼드에 복귀한다면 단주마는 다시 밀려날 것이라 예상할 수 있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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