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공지능 당뇨병 예방·관리’ 시범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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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당뇨병 예방·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관리와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발병 전 단계부터 예방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 이후 2024년부터는 이 서비스를 시 전체 16개 구·군으로 확대 운영해 '부산형 당뇨병 예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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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당뇨병 예방·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관리와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발병 전 단계부터 예방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 필요한 실정이다.
2021년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부산시민의 당뇨병 환자 비율은 11.5%로 전국 평균인 10.5%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본인의 혈당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27.8%로 전국 평균 30.7%보다 낮은 편이다.
이에 시는 지난 시비 12억원을 지원하고 부산대학교병원, ㈜인시스템 등과 협업해 270명의 임상시험과 1810명의 임상 현장 테스트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술 기반 당뇨병 발병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당뇨병 예방·관리 플랫폼(앱)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국비 지원사업(해외우수과학자 유치사업) 유치를 통해 미국국립보건원(NIH), 하워드대학교와 함께 혈당 모델링 기반 당뇨병 발생 유형 및 예측 지표를 공동 개발해 당뇨병 예방·관리 플랫폼을 고도화했다.
올해는 지난 3년간 개발한 앱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7월부터 서구 보건소 등과 협업해 시민 1000명(당뇨병 환자 500, 비환자 500)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사업은 당뇨병 예방·관리 앱을 기반으로 △개인별 건강검진 내역(국민건강보험공단) △개인 식습관(설문지 기반) △혈당 변화(연속 혈당 측정) 등의 정보를 활용해 10년 이내 당뇨병 발병 여부를 예측하고 개인별 맞춤 식단을 제공해 시민의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돕는다.
또 ‘나만의 걷기코스’, ‘우리동네 걷기 이벤트’ 등 위치기반 걷기 미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션 수행에 따른 개인의 건강지표 개선 정도를 아바타로 표현해 시민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유도한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 이후 2024년부터는 이 서비스를 시 전체 16개 구·군으로 확대 운영해 ‘부산형 당뇨병 예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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