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로 들어와 봐'… 리버풀, 파죽지세 아스널에 제동 걸까?

(베스트 일레븐)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리버풀 FC와 아스널이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두 팀은 최근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에 놓여있다. 원정팀 아스널은 리그 7연승과 함께 19년 만의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리버풀 FC는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리버풀 FC가 홈구장인 안필드에서는 아스널을 상대로 리그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경기는 오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0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원정 4연전에서 아쉬운 성적을 낸 리버풀 FC는 홈팬들 앞에서 반등을 노린다. 리그 기준 홈 3연승 중인 리버풀 FC는 이 기간에 11득점을 몰아치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홈 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노스웨스트 더비에서는 7-0으로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원정 4연전에서 1골에 그쳤던 리버풀 FC의 공격진이 직전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다윈 누녜스·코디 학포를 중심으로 다시 폭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그 7연승 중인 아스널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리버풀 원정길에 오른다. 만약 아스널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012년 9월 이후 약 10년 7개월 만에 안필드 원정 리그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특히 직전 2경기에서는 연속 4-1 대승을 거두며 리그 1위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부카요 사카 등이 맹활약 중인 가운데 가브리엘 제주스 역시 멀티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올겨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아스널로 합류한 레안드로 트로사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SPOTV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