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동절기 접종 오늘까지…미접종 희망자는 무료접종 가능

김향미 기자 2023. 4. 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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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실시된 코로나19 개량백신(2가백신) 동절기 추가접종이 7일 종료된다. 다만 접종을 원하는 미접종자는 위탁 의료기관을 찾아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달 중순 동절기가 종료되고 현재 방역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인 점, 국민들의 면역수준과 접종효과, 동절기 접종을 종료한 영국·일본 등 해외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이날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접종이 가능한 위탁 의료기관은 기존 1만7000여곳에서 5000여곳으로 줄어든다.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5000여곳의 접종 유지기관에서 계속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위탁 의료기관이 줄어든 만큼,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이트(http://ncvr.kdca.go.kr)에서 접종 유지기관이 어디인지 확인해야 한다. 네이버나 카카오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하거나, 해당 기관에 전화로 문의한 뒤 당일접종을 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동절기 추가접종 종료 이후에도 12세 미만 소아 및 영유아에 대해서는 현재의 접종기관 수를 유지하기로 했다.

2가백신 접종은 기초접종(1·2차접종)을 완료한 이후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났고, 2가백신을 맞은 적이 없다면 가능하다.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지난 5일 기준 60세 이상은 35.5%, 감염취약시설 63.1%, 면역저하자 30.0%, 18세 이상 16.1% 등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은 2021년 2월26일 처음으로 이뤄졌으며 2021년 10월, 2022년 2월에 각각 3차와 4차 접종이 시작됐다. 지난해 10월에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이 가능한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이 시작됐다. 앞으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독감 접종처럼 연 1회 정기 접종으로 바뀐다. 올해 10∼11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실시될 예정이다.


☞ 코로나19 백신도 독감처럼 1년에 한 번만 맞는다
     https://www.khan.co.kr/national/health-welfare/article/202303222129015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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