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감독에게 '돈쭐'→"850억 줄게 팀 좀 맡아줘"→2년에 1억 파운드 파격 제안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충격적인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사우디 아라비아 국가대표 팀과 프로 리그팀을 동시에 맡아준다면 1년에 5200만 파운드, 한화 약 850억원준다는 제안을 받았다. 계약기간은 2년이기에 1억 파운드가 넘는 엄청난 금액이다.
영국 언론들은 지난 6일 이같이 보도하면서 무리뉴가 사상 최고 연봉을 받는 감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무리뉴에게 제안한 조건은 2가지이다. 우선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은 5200만 파운드이며 국가대표팀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팀을 맡는 것이다. 평상시에는 사우디 프로팀을 지휘하고 틈틈이 국가대표 팀을 맡는 ‘하이브리드 계약’이다.
현재 언급이 되고 있는 프로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알 나사르 또는 알 아흘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에 무리뉴가 결정을 한다면 호날두와 다시 재회할 수도 있다.
이적 조항도 들어 있다고 한다. 무리뉴가 이적을 원할 경우 놓아주지만 ‘조건’이 있다고 한다. 일단은 무조건 1년은 사우디아라비아 팀을 맡은 후 그 이후에는 팀을 떠날 수 있지만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반대로 무리뉴는 원한다면 캐나다, 미국, 멕시코에서 2026년 북미 월드컵까지 팀을 계속 맡아도 된다.
무리뉴는 현재 AS로마와 2024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지난 2021년 팀을 맡았다. 지난 시즌에는 유로파 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무리뉴는 아직 1년 이상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기에 재계약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무리뉴가 결심만 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행이 가능하다. 물론 무리뉴는 계속해서 로마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무리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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