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커리, 엠비드 MVP 수상 지지[NBA]

김하영 기자 2023. 4. 7. 10: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테픈 커리(왼쪽)와 조엘 엠비드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지미 버틀러(33·마이애미 히트)부터 스테픈 커리(35·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까지 조엘 엠비드(29·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정규 시즌 MVP를 지지했다.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나리아 기자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엠비드가 MVP라고 생각한 선수들이 많았다.

이날 버틀러는 공개적으로 엠비드의 MVP 수상을 지지했다. 그는 “보스턴전 엠비드의 50득점 퍼포먼스 퍼포먼스는 엠비드를 MVP로 만든다”며 “지난 시즌도 그랬어야 했다”고 말했다.

버틀러는 엠비드와 필라델피아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두 사람은 18-19시즌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함께 이뤄냈다.

버틀러에 앞서 커리도 엠비드를 시즌 MVP로 뽑았다.

커리는 “여러분은 조커(요키치 별명) 또는 야니스를 선택할 수 있다”면서도 “엠비드는 이미 지배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예상하지 못한 곳에 도달했다. 따라서 고른다면 그를 꼽겠다”고 말했다.

또한 포틀랜트 트레이블레이저스의 스타인 데미안 릴라드도 엠비드의 지지를 나섰다.

릴라드는 “엠비드가 가장 지배적인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백투백 MVP인 요키치가 계속 받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처럼 슈퍼스타들의 지지를 받은 엠비드는 그의 별명인 ‘엠비스트’처럼 올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그는 경기당 평균 33.3득점 10.2리바운드 4.2어시스트 1스틸 1.7블록 야투 성공률 54.7%(20.2개 시도) 3점 성공률 32.8%(3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5.9%(11.8개 시도)로 맹활약 중이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엠비드는 올 시즌 역시 득점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요키치 역시 올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요키치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4.8득점 11.9리바운드 9.8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센터 포지션 최초로 시즌 트리플 더블을 노리는 중이다. 게다가 소속팀인 덴버 너게츠는 서부 콘퍼런스 1위를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올해 시즌 MVP 경쟁은 엠비드와 요키치의 2파전으로 압축된 모양새다. 다만, 백투백 MVP 출신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도 동부 콘퍼런스 1위와 NBA 전체 1위 자리를 확정 지으면서 또 다른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