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선수들, 유럽투어에 벌금 10만 파운드 내야

이준호 기자 2023. 4. 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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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인비테이셔널 선수들이 분쟁 조정에서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에 패했다.

7일(한국시간) 영국 BBC,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영국의 스포츠분쟁조정기구(Sports Resolutions)는 "선수들이 LIV 대회에 출전하면서 DP월드투어의 규정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DP월드투어는 지난해 6월 LIV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6000만 원)와 DP월드투어 대회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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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리 웨스트우드. AP 뉴시스

LIV골프인비테이셔널 선수들이 분쟁 조정에서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에 패했다.

7일(한국시간) 영국 BBC,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영국의 스포츠분쟁조정기구(Sports Resolutions)는 "선수들이 LIV 대회에 출전하면서 DP월드투어의 규정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DP월드투어는 지난해 6월 LIV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6000만 원)와 DP월드투어 대회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DP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유지하면서 LIV와 계약하고 LIV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리 웨스트우드와 이언 폴터(이상 영국) 등 12명은 징계가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스포츠분쟁조정기구는 DP월드투어의 손을 들었고,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는 타격을 받게 됐다. 스포츠분쟁조정기구는 스포츠계의 분쟁을 조정하고 심판하는 독립적인 기구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30일 안에 10만 파운드의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폴터, 웨스트우드 등 선수들은 징계를 피하기 위해 DP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포기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케이스 펠리 DP월드투어 대표는 "독립적인 기구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경기단체와 소속 선수들에게 무척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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