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사 피치, 현대카드 신용등급 전망 상향…11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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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사옥 외경. (자료=현대카드)]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피치(Fitch)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습니다.
7일 현대카드는 피치의 신용등급 전망이 지난 2012년 6월 이후 BBB Stable을 유지해오다 11년 만에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피치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실적 개선에 따른 모기업 지원 가능성이 강화됐고, 현대카드가 현대차·기아의 한국 내 신용카드 매출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요한 전략 파트너인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금융사로서 현대차·기아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블루멤버스', '기아멤버스'와 연계해 모빌리티 관련 업종에서 특화 포인트 적립·혜택을 제공하는 전용 신용카드(PLCC)를 운영 중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Software Defined Vehicle)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전략 아래, 그룹과 함께 차량 내 결제서비스인 '카페이(Car Pay)' 서비스 구축사업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그린본드'를 조달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발행을 통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 차량 구매에 필요한 금융 지원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으로 보다 견조한 재무 상황을 구축해 고객에게 더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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