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부회장, 美부통령 만나…"태양광모듈 안정적 공급"

김래현 기자 2023. 4.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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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은 지난 6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한화솔루션 공장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조지아주 달튼에 있는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공장과 인근 생산 라인 증설 현장을 둘러봤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과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대표 등이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 관계자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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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 해리스 부통령, 한화 달튼 공장 방문
"달튼은 신재생 에너지 부문 모범 사례"
'솔라 허브' 프로젝트 계획대로 추진
한화, '커뮤니티 솔라' 사업 계약도 체결

[서울=뉴시스]한화그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화솔루션 조지아주 공장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 한화그룹 제공) 2023.4.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한화솔루션은 지난 6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한화솔루션 공장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사업장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조지아주 달튼에 있는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공장과 인근 생산 라인 증설 현장을 둘러봤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과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대표 등이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 관계자를 맞이했다.

이 방문은 바이든 행정부가 신재생 에너지 부문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 모범 사례로 달튼 공장을 꼽은 이후 이뤄졌다. 미국 정부는 지난 2년간 추진한 법안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성과 등을 알리기 위한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투어에 나선 상태다.

[서울=뉴시스]한화그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화솔루션 조지아주 공장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 한화그룹 제공) 2023.4.7. photo@newsis.com


해리스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투자 계획을 이끌어냈다"며 "중요한 것은 달튼이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공장의 기지가 됐고 달튼 공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듈이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관 부회장은 "내년까지 양질의 일자리를 2500개 이상 창출하고 매년 수백만 가구에 청정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했다.

한화솔루션은 3조20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통합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 '솔라 허브'를 추진하고 있다. 2019년부터 달튼 공장에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는데 올 연말까지 모듈 생산 능력을 1.7GW에서 5.1GW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달튼 인근에 위치한 카터스빌에서는 내년 말 상업 생산을 목표로 잉곳, 웨이퍼, 셀, 모듈 통합 생산 단지를 구축한다.

[서울=뉴시스]한화그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화솔루션 조지아주 공장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 한화그룹 제공) 2023.4.7. photo@newsis.com


한화솔루션은 이날 미국 상업용 태양광 개발 업체인 서릿 리지 에너지와 1.2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라 앞으로 4년간 캘리포니아, 뉴옥, 오하이오 등에서 350여개의 커뮤니티 솔라 사업을 추진한다.

커뮤니티 솔라는 개인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소유하지 않고 지역 공동체 구성원이 일정 비용을 분담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나누는 구조다. 이 때문에 태양광 발전 접근성을 높이고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평등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평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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