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종목]바늘구멍보다 좁은 그곳…양궁 대표 선발전

박지혁 기자 2023. 4.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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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엔트리 선정을 위한 양궁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이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고 있다.

2023년도 국가대표로 선정된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8명이 두 차례 최종 평가전을 치러 세계선수권대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할 최종엔트리 남녀 4명에 이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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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월 항저우AG 겨냥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
1~3차 선발전 이어 두 차례 평가전 진행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김우진, 오진혁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2021.07.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오는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엔트리 선정을 위한 양궁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이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고 있다.

2023년도 국가대표로 선정된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8명이 두 차례 최종 평가전을 치러 세계선수권대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할 최종엔트리 남녀 4명에 이름을 올린다.

대한양궁협회는 앞서 1~3차에 걸쳐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했고, 최상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유지한 이를 가리기 위해 2회에 걸쳐 최종 평가전을 또 실시한다.

최종 2차 평가전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원주양궁장에서 열린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양궁이다.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 최다 금메달·메달 국가다. 2016 리우올림픽에선 양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총 금메달 42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16개를 목에 걸었다. 역시 압도적으로 많은 금메달과 메달을 수확했다. 두 번째로 금메달이 많은 일본이 8개.

국가대표 선발전은 공정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는다. 동등한 기준에서 끊임없이 경쟁을 유도해 최고의 선수만 남기는 방식이다.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안산과 장민희, 강채영이 25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우승,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7.25. myjs@newsis.com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압박이다.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보다 훨씬 어렵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현재 평가전을 치르고 있는 선수들의 면면은 세계 올스타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리커브 여자부에선 올림픽 최초로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광주여대)이 출전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개인전·단체전·혼성전을 석권했다.

도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강채영(현대모비스)이 나섰고, 또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미선(광주은행)이 아시안게임 태극마크를 노린다.

여기에 2012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광주시청) 역시 6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 복귀를 위해 후배들과 경쟁 중이다.

남자부에선 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예천군청)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일군 베테랑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림픽에선 정식 종목이 아니지만 아시안게임에서는 컴파운드도 정식으로 열린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가 확정된 6일 오전 광주 남구 진월동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기보배(광주시청)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1.12.06. hgryu77@newsis.com

리커브가 전통적인 활이라면 컴파운드는 기계식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날개 끝단이 구부러져 있는 리커브와 달리 도르래처럼 생긴 게 달려 있다. 휠과 캠이라고 부른다. 약한 힘으로도 시위를 잘 당길 수 있도록 돕는다.

확대 렌즈를 포함해 조준기는 2개 달려 있다. 또 발사기를 시위에 걸어서 쏘는 방식으로 격발 장치가 따로 있다. 초급자들에게는 리커브보다 적응하기 용이하다.

협회는 지난 2월 컴파운드 경기력 강화를 위해 세계 최고 지도자 중 하나로 꼽히는 리오 와일드(미국) 감독을 선임했다.

리커브는 명실상부 한국이 세계 최강이지만 컴파운드 종목에선 조금 다르다. 오히려 미국, 멕시코나 유럽이 강세를 보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최용희, 김종호(남자부·이상 현대제철)와 송윤수, 소채원(여자부· 이상 현대모비스) 등이 남녀 각 최종 4인의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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