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케인"...헐리웃 논란 계속→비판 여론↑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의 헐리웃 여부가 계속해서 논란이 됐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에버턴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50점(15승 5무 9패)이 된 토트넘은 어렵게 4위 자리를 지켰다.
후반 12분, 이날 승부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발생했다. 압둘라예 두쿠레와 케인이 충돌을 했다. 두쿠레가 손을 캐인의 얼굴로 가져갔다. 케인은 얼굴을 감싸 쥐며 넘어졌고 두쿠레는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주심의 선택은 레드카드였다. 난폭한 플레이로 두쿠레는 퇴장을 당했고 토트넘은 수적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토트넘은 곧바로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리드를 잡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루카스 모우라가 이해하기 힘든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양 팀 선수는 10명씩으로 같아졌고 후반 45분 마이클 킨의 환상적인 중거리 골이 나오면서 토트넘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케인의 모습이 논란이 됐다. 케인의 액션이 과했다는 지적이 계속된 가운데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케인은 거친 반칙을 당했다. 해당 장면도 퇴장이 맞다”고 했다.
반면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대니 머피는 “부끄럽다. 케인은 강하게 충돌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에버턴의 션 다이치 감독 또한 “케인이 속눈썹을 붙인 것 같다고 느꼈다”며 과도한 액션을 비판했다.
[두쿠레와 충돌 후 쓰러진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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