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수지 "내년에 결혼하면 베스트…해도 후회 안 할 것"

정혜원 기자 2023. 4. 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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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수지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조현아는 "수지가 '안나' 연기할 때 몰입을 했던 것 같다"고 하자 수지는 "내가 '안나'를 할 때 반대하는 건 아니었고 우려는 있었다. 내가 이 나이에 40대까지 연기를 해야한다는 거랑 우려하는 부분이 몇 개 있었다. 그게 좀 걱정스럽긴 했는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시기에 도전할 만한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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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아, 수지. 출처ㅣ유튜브 '조현아의 목요일밤'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수지와 환장의 눈물파티에 초대합니다. 슬픔에 한 방울 웃음에 한 방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수지는 "나 서른 됐다. 서른 살의 수지는 섹시하다. 나는 항상 나이가 들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어릴 때 데뷔해서 나이가 빨리 들어서 성숙해지고 모든 것에 무뎌지길 바랐다. 근데 딱히 달라진 건 없는데 나이만 들고 주름이 늘었다. 근데 한 해가 갈수록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아서 그것도 좋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수지가 예전에 점 봤을 때 31살에 결혼한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수지는 "내년이다. 31살에 결혼을 한다가 아니라 하면 베스트다라고 했다. 수지는 내년에 결혼해도 후회 안 할 것 같다. 나는 내 선택에는 후회를 잘 안하는 편이다"라고 했다.

또 수지는 "만약 결혼을 한다면 아예 소박하거나 성대하거나 둘 줄 하나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현아는 "수지가 '안나' 연기할 때 몰입을 했던 것 같다"고 하자 수지는 "내가 '안나'를 할 때 반대하는 건 아니었고 우려는 있었다. 내가 이 나이에 40대까지 연기를 해야한다는 거랑 우려하는 부분이 몇 개 있었다. 그게 좀 걱정스럽긴 했는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시기에 도전할 만한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지는 "처음에는 '안나'를 하기로 결정이 났을 때 소속사 대표님을 만나서 '저 사실 그때 되게 기뻤어요'라고 말했다. 난 되게 기뻤는데 너무 기뻐서 말이 잘 안나왔다. '안나'가 나에게 되게 소중한 작품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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