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남편' 프로골퍼 안성현, 수십억 사기 혐의...오늘(7일) 구속 기로

연휘선 2023. 4. 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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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이 구속 영장 심사를 받는다.

7일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안성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5일 안성현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배임 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안성현의 아내이자 배우인 성유리가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 또한 빗썸 관계사로 알려진 버킷스튜디오로부터 30억 원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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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이 구속 영장 심사를 받는다.

7일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안성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5일 안성현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배임 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안성현이 강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빗썸에 가상화폐를 상장시켜준다는 명목으로 수십 억 원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성현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가 강모씨의 친구로 알려졌다. 강 씨가 타고 다니는 3억 원 대 외제차 명의가 안성현의 이름으로 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성현의 아내이자 배우인 성유리가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 또한 빗썸 관계사로 알려진 버킷스튜디오로부터 30억 원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킷스튜디오는 성유리의 이전 소속사로, 강 씨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다. 

다만 성유리 측은 안성현과 강 씨의 관계에 대해 "두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은 알지만 자세한 관계는 알지 못한다"라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또한 율리아엘의 버킷스튜디오 투자금과 관련해 "강 씨와 버킷스튜디오가 관련 있는 것을 알고 바로 투자금을 반환했다. 기업 이미지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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