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태양절 111주년 앞두고 만경대 조명하며 '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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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로 최대 정치적 명절 중 하나인 '태양절(15일)'을 앞두고 축하와 결속 분위기를 다지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면에서 주민들이 주석의 고향집이자 '혁명의 성지'인 만경대를 찾고 있다며 "어버이 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경모의 정이 뜨겁게 흘러넘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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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북한전문기자 =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로 최대 정치적 명절 중 하나인 '태양절(15일)'을 앞두고 축하와 결속 분위기를 다지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면에서 주민들이 주석의 고향집이자 '혁명의 성지'인 만경대를 찾고 있다며 "어버이 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경모의 정이 뜨겁게 흘러넘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말 부임해 지난 3일 공식 업무를 시작한 왕야쥔 신임 주북 중국대사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신임장을 제출하며 부임 관련 절차를 모두 마쳤다는 소식도 1면에 실렸다.
2면에서도 '자립적 민족경제'를 부각한 '인민들 속에서'라는 책을 조명하며 김일성 주석이 집권 시기에 자립경제, 민족경제를 일떠세웠다고 찬양했다.
태양절을 맞아 개최된 중앙사진전람회와 국가산업미술전시회 소식도 2면에 실렸다.
3면에는 반제계급교양관인 신천박물관에서 전날인 6일에 진행된 '복수결의 모임' 소식이 실렸다. 노동자들이 대거 참여한 이 모임은 최근 한미 연합연습 등에 대한 '적개심'을 키우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4면에서는 '선택'의 의미를 부각하며 당 정책 관철을 위한 선택을 내려야 후대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취지의 기사가 실렸다. 농업전선에서 공을 세우고 있는 이들과 수도건설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이들의 '열의'를 부각하는 기사도 4면에 게재됐다.
5면에서는 지난 3월에 열린 전국대학들의 교육총화회의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각 대학의 성과와 '편향'을 소개하면서 "성과도 편향도 다 당 정책에 대한 관점과 입장 문제에 귀착된다"라고 강조해 당의 기조를 따를 것을 재차 당부했다.
농번기를 맞아 각 도별로 진행되는 농업 관련 소식도 5면에 실렸다.
6면에도 농업을 지원하자는 캠페인성 기사가 게재됐다. 신문은 "사회주의 농촌을 진심으로 도와야 한다"면서 각 단위, 가정에서 농업 성과를 위한 지원 물품을 마련할 것을 독려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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