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하면 벌금 3200만 원…램파드 '벌금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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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 지각하면 벌금 2만 파운드(약 3200만 원)."
선수 시절 영웅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 임시 감독으로 돌아오면서, 그가 2019-20시즌 세워 뒀던 '벌금 정책'이 공개되어 화제다.
따라서 15분 지각했을 때 벌금은 2만7500파운드(약 4500만 원다.
공개된 벌금 정책은 램파드 감독이 선수들과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선수 관리는 엄격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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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훈련에 지각하면 벌금 2만 파운드(약 3200만 원)."
선수 시절 영웅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 임시 감독으로 돌아오면서, 그가 2019-20시즌 세워 뒀던 '벌금 정책'이 공개되어 화제다.
대표적인 벌금 항목은 지각. 훈련에 늦으면 2만 파운드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경기장에 없는 시간을 계산해 1분에 500파운드(약 80만 원)를 벌금으로 부과한다. 따라서 15분 지각했을 때 벌금은 2만7500파운드(약 4500만 원다.
치료에 늦었을 땐 2500파운드(약 400만 원)를 내야 하며, 질병이나 부상을 보고하지 않으면 1만 파운드(약 1600만 원)를 벌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또 미팅 중 전화벨이 울리면 이 때에도 1000파운드(약 160만 원)가 벌금으로 부과된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지불 기한을 넘기면 벌금이 두 배로 늘어난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 시절 선수들에게 인기 있는 감독으로 통했다.
공개된 벌금 정책은 램파드 감독이 선수들과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선수 관리는 엄격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램파드 감독은 선수 시절 첼시에서 13시즌 뛰었으며 211골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는 전설이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3회, FA컵 4회, 리그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유로파리그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은퇴 이후 더비 카운티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한 뒤 2019-20시즌 첼시 지휘봉을 잡고 프리미어리그 4위와 FA컵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2021년 1월 성적 부진으로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았다.
돌아온 램파드 감독의 복귀전은 오는 8일 울버햄턴과 경기다. 이후 오는 14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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