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성화, 9일 300번 째 '안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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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의 주연 정성화가 오는 9일 300번 째 '안중근'을 연기한다.
이미 '맨 오브 라만차', '레미제라블','킹키부츠'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정성화는 2010년 뮤지컬 '영웅'으로 첫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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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초연부터 7개 시즌 참여
뮤지컬 ‘영웅’의 주연 정성화가 오는 9일 300번 째 ‘안중근’을 연기한다.
7일 제작사 에이콤은 “배우 정성화가 오는 9일 출연 300회를 맞는다”고 밝혔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2009년 초연된 작품이다. 정성화는 2009년 초연 당시부터 14년간 무려 7개 시즌에 참여했다. 2011년 뉴욕 링컨센터 공연과 2019년 10주년 공연에서도 ‘안중근’으로 열연하며 뮤지컬 ‘영웅’의 14년 역사를 만들어 온 장본인이다.
이미 ‘맨 오브 라만차’, ‘레미제라블’,'킹키부츠'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정성화는 2010년 뮤지컬 ‘영웅’으로 첫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올랐.
이번 아홉 번 째 시즌은 정성화에게도 의미가 깊다. 지난달 28일에는 그가 출연한 회차를 기점으로 뮤지컬 ‘영웅’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정성화는 "영웅의 안중근으로 관객들을 만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며말한 데 이어 “14년간 수없이 선 무대이지만 단 한 번도 허투루 된 마음으로 공연에 임한 적이 없었다. 관객 여러분의 꾸준한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해 연기하겠다”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영웅’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5월 21일(일)까지 공연된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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