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조, 3개월 시한부→아들 간 이식받고…"잔소리해도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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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택조가 아들에게 간 이식을 받은 이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양택조는 "제가 아들한테 신세를 지지 않았냐. 아들한테 간 이식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할 말을 못 한다. 불만도 얘기 못 하고 잔소리를 다 들어줘야 된다"며 "내가 말대답하면 잔소리가 더 온다. 그러니까 그냥 잠자코 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양택조는 2005년 간경화로 시작해 간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아들에게 간 이식을 받아 건강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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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택조가 아들에게 간 이식을 받은 이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양택조는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아들의 잔소리에도 꼼짝 못 하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양택조는 "제가 아들한테 신세를 지지 않았냐. 아들한테 간 이식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할 말을 못 한다. 불만도 얘기 못 하고 잔소리를 다 들어줘야 된다"며 "내가 말대답하면 잔소리가 더 온다. 그러니까 그냥 잠자코 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자식이 셋 있는데 다들 50세를 넘어 60을 향해 가고 있다. 밥을 먹다가 반주라도 한 잔 마시려고 하면 '아버지 어떻게 산 목숨인데 그걸 드시냐'고 한다. 잔을 들다가 말도 못 하고 그냥 내려놓는다"고 털어놨다.
양택조는 아들 대신 성인이 된 손주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한다.
그는 "어떨 때는 '고기 사줄게. 따라와' 해서 데려간다. 소주 한 병 주문하면 '할아버지 술 드시면 안 되지 않냐'고 말린다. '내가 마시려는 게 아니고, 술은 어른한테 배우는 거야' 하면서 한 잔씩 따라주고 나도 슬쩍 한잔 마신다. 이러고 내가 산다"며 웃었다.
양택조는 2005년 간경화로 시작해 간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아들에게 간 이식을 받아 건강을 되찾았다. 이후 그는 2007년 연극 공연을 앞두고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기도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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