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기재부 차관 “여행수지 개선이 올해 경상수지 중요한 변수”

김민정 기자 2023. 4. 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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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여행수지 개선 효과를 얼마만큼 창출할지가 올해 경상수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차관은 "그동안 코로나19 요인으로 인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서비스수지는 최근 들어 운송 및 여행수지를 중심으로 작년보다 악화해 경상수지 흑자 흐름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내수활성화 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여행수지 개선 효과를 얼마만큼 창출할지가 올해 경상수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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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상수지는 ‘상저하고’ 흐름”
“연간 200억달러대 흑자 예상”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차관회의에 참석해 내수활성 대책 실행 계획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여행수지 개선 효과를 얼마만큼 창출할지가 올해 경상수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차관은 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2월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5억2000만불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역수지 적자가 1월보다 크게 축소됐지만, 전월에 크게 증가한 배당금 국내 송금액이 줄어들면서 경상수지 개선 폭이 제약된 모습”이라고 봤다.

방 차관은 “4월에도 국내 기업의 배당 지급이 집중되면서 4월까지는 소득수지 요인에 따른 경상수지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3월 이후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하고 있고 무역수지도 시차를 두고 완만히 개선되면서 올해 경상수지는 연간 200억달러대 흑자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전국 지역축제가 시작되는 등 내수 활성화 대책이 시작된다. 방 차관은 “그동안 코로나19 요인으로 인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서비스수지는 최근 들어 운송 및 여행수지를 중심으로 작년보다 악화해 경상수지 흑자 흐름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내수활성화 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여행수지 개선 효과를 얼마만큼 창출할지가 올해 경상수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 주부터 ‘내나라 여행박람회(4월 13~16일), ‘서울 페스타’(4월 30~5월 7일),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5월 1~31일)’, ‘K-pop 드림콘서트(5월 27일)’ 등이 열린다. 5월 말 이후 국내 여행을 가면 1인당 숙박비 3만원, 놀이시설 1만원 등 필수 여행경비가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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