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공부하고 존중받는 '공존교실'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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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김대중 교육감)이 2023년 핵심사업으로 천명한 공부하는 학교 실현을 위해 '공존교실(공부하고 존중받는 교실수업으로 實맺는 교육)' 만들기에 본격 나선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공존교실 지원사업은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가운데 수업이 가능한 교실을 만들고 이를 통해 중학교 교육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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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김대중 교육감)이 2023년 핵심사업으로 천명한 공부하는 학교 실현을 위해 '공존교실(공부하고 존중받는 교실수업으로 實맺는 교육)' 만들기에 본격 나선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공존교실 지원사업은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가운데 수업이 가능한 교실을 만들고 이를 통해 중학교 교육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수업 중 개별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돕고, 교수·학습과정에서 보조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지원강사를 배치해 교과교사와 함께 협력수업을 진행한다는 게 공존교실 지원사업의 골자이다. 지원강사는 지정교과 지원 외 학교 상황에 따라 다양한 교과의 협력수업을 지원할 수 있으며, 학교가 희망하면 2명 이상 추가 배치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공존교실 지원사업이 학교의 필요와 자율성에 기반해 이뤄질 수 있도록 희망하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113개 중학교 중 97교가 대상 학교로 선정됐으며, 이 중 22교는 강사 채용이 완료됐으며, 4월 말까지는 전체 강사채용이 완료돼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원강사의 복무 관리 등 공존교실 운영학교를 지원하고, 공부하는 학교를 위한 공존교실이 학교에 내실 있게 안착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전남의 기초학력 협력강사, 대구교육청의 1수업 2교사제, 지자체 지원으로 협력강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한 화순중, 화순제일중학교의 사례 등과 같이 공존교실 지원사업도 운영 횟수가 많아질수록 만족도가 높아지고, 학교와 교사의 자발적인 신청도 많아질 것이라 예상한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최근 22개 교육지원청 공존교실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열어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처음 도입되는 사업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및 참여학교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정선영 중등교육과장은 "처음 도입되는 사업인 만큼 도교육청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권역별 협의회와 지원강사 연찬회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며 "학교와의 소통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지원함으로써 공존교실 지원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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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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