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구호활동 펼친 안성기, ‘4.19민주평화상’ 받는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4. 7. 09:48
혈액암과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71)가 ‘4.19민주평화상’을 받는다.
7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가 지난 6일 제4회 ‘4. 19 민주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4.19민주평화상’은 2020년 서울대 문리대 총동창회가 ‘4.19 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시상식이다. 민주주의 정착 및 사회정의, 평화 구현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해 매년 시상을 진행해왔다.
안성기는 1993년부터 30년간 국제구호기금 유니세프의 친선대사로 활동해왔다. 평소 인권보호 및 인류애를 실천해온 그는 2011년부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공익사업을 이끌어온 공로 등을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김영란 전 대법관 등이 이 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1957년 ‘황혼열차’ 아역으로 데뷔한 안성기는 올해로 67년차를 맞았다. 지난해 혈액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안성기는 최근 건강이 호전된 근황을 전하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매일 하루 한 시간씩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있다”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서 좋은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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