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해외서 차별화된 성과 보여"…목표주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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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7일 오리온이 주요 해외 국가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하반기 베트남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우유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러시아에서도 제품군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6624억원, 영업이익이 2% 감소한 10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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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7일 오리온이 주요 해외 국가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하반기 베트남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우유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러시아에서도 제품군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 이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중국에서도 오리온이 영업력 강화해 재차 시장점유율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익성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원가율 부담 완화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실적은 올해 1분기 이후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6624억원, 영업이익이 2% 감소한 10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주 연구원은 "춘절 시점 차이로 1월 중국과 베트남 매출의 일시적인 감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의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중국과 베트남 법인을 제외하면 다른 지역의 매출은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과 베트남 지역 또한 빠른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 2분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원가 측면에서는 상반기까지는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가격인상 효과 등으로 이익 방어는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주요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 추이를 감안할 때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마진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돼 매 분기 개선되는 실적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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