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드림원정대, 전 국민 유치 염원 모았다

[파이낸셜뉴스] 전 국민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염원을 담기 위해 전국을 순회한 ‘엑스포 드림원정대’가 8박 9일간의 전국 순회를 마쳤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엑스포 드림원정대는 지난 3월 29일 오전 9시 부산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영상·음향 시설을 갖춘 전용트럭으로 대구, 광주, 순천,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각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치 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소 원(So One) 트리’ 만들기, 엑스포 OX퀴즈, 응원송 플래시몹, 부산 대표 커피 ‘모모스커피’ 케이터링 등을 펼쳐 순회하는 도시의 현장마다 시민들의 큰 호응과 지지를 얻었다.

실제로 각 지역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유치 기원 소원지를 붙인 소 원 트리에는 시민 5000여명의 소원지가 빼곡히 채워졌다.

▲3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엑스포 드림원정대 플래시몹 공연에 참석한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원이 함께 춤을 추며 호응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지난 3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엑스포 홍보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도 바쁜 일정 중에 참여해 드림원정대의 플래시몹 공연에 함께 춤을 추며 엄지를 치켜드는 등 호응을 아끼지 않았다.

시 뉴미디어담당관실 관계자는 “엑스포 드림원정대가 대형 홍보차량과 함께 많은 인원이 움직인 탓에 행사 장소를 정하는 것부터 동선 체크와 원정대원들의 체력 관리까지 쉽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각 지역 참여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끝까지 완주하는 힘이 됐다”면서 “원정대로 모인 전 국민의 유치 열망에 부응해 유치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