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는 착한 집주인”, 105살 노인 죽을때까지 임대료 안받았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9)의 선행이 주목받고 있다.
브래드 피트는 1994년 캘리포니아주 로스 펠리스에 대저택을 구입한 뒤 한 남성이 105살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임대료를 받지 않고 거주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당시 브래드 피트에게 이 집을 팔았던 배우 카산트라 피터슨(71)은 6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피트는 그 남성에게 매우 친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세상을 떠났고, 남편인 존이 그곳에 살았다. 피트는 그가 죽을 때까지 아무 대가 없이 그곳에 살도록 했다”고 전했다.
전 부인 안젤리나 졸리(47), 6명의 자녀와 함께 살았던 피트는 주변 부동산이 시장에 나올 때마다 천천히 사들이기 시작했다.
피터슨은 “집 가장자리에 인접한 집이 22채 정도 있었던 것 같다. 피트는 매물이 나올 때마다 한 채씩 샀다. 그리고 노인에게 임대료를 받지 않고 살게 해줬다. 피트는 ‘이제 곧 죽을지도 모르는데 죽을 때까지 살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피트는 LA저택을 1994년 170만 달러(약 22억원)에 매입한 후, 약 30년 뒤인 지난달 3,900만 달러(약 514억원)에 되팔아 한화로 약 500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거뒀다.
피트가 로스 펠리즈 저택에 추가한 호화로운 시설에는 스케이트장, 테니스 코트, 수영장, 잉어 연못, 스케이트 공원, 오토바이 차고, 무도장, 영화관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피트는 스위스 보석 브랜드 아니타 코의 부사장 이네스 드 라몬(30)과 열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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