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와 LIV의 자존심 싸움…마스터스 1R 공동 선두 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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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LIV 골프의 자존심 대결이 팽팽하다.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
마스터스는 개막 전부터 PGA 투어 잔류파와 LIV 골프 이적생들의 승부로 관심을 모았다.
LIV 골프에서는 스미스가 2언더파 공동 17위, 필 미컬슨과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1언더파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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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LIV 골프의 자존심 대결이 팽팽하다.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 욘 람(스페인)과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그리고 브룩스 켑카(미국)가 나란히 7언더파 공동 1위 그룹을 형성했다.
마스터스는 개막 전부터 PGA 투어 잔류파와 LIV 골프 이적생들의 승부로 관심을 모았다. 마스터스를 주관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LIV 골프 선수들의 출전을 허가했고, 마스터스 출전 자격이 있는 LIV 골프 소속 18명이 출전했다.
PGA 투어와 LIV 골프의 자존심 대결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해 US오픈과 디오픈에서는 PGA 투어 소속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우승했다. 다만 스미스는 우승 후 LIV 골프로 둥지를 옮겼다.
공교롭게도 1라운드 선두에 PGA 투어와 LIV 골프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람과 호블란은 PGA 투어, 켑카는 LIV 골프 소속이다. 람은 세계랭킹 3위로 올해 1~2월 PGA 투어에서 3승을 챙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블란은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다. LIV 골프 소속 켑카는 대표적인 메이저 사냥꾼이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4승을 거뒀다.
캐머런 영(미국)과 제이슨 데이(호주)가 5언더파로 추격하는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이 4언더파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LIV 골프에서는 스미스가 2언더파 공동 17위, 필 미컬슨과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1언더파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김주형(21)이 2언더파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임성재(25)가 1언더파 공동 26위, 김시우(28)가 1오버파 공동 45위, 이경훈(32)이 2오버파 공동 54위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오버파 공동 54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우즈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초반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했고, 아이언샷도 가까이 붙이지 못했다. 내일 조금 더 좋아지고, 더 날카로워졌으면 한다. 내가 조금 더 버틸 수 있다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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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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