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생방송서 5선이나 한 '놈'이라고 했던 그놈, 날 보더니 '형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방송에서 "5선 의원이나 한 놈"이라고 버럭, 큰 화제를 모았던 유인태(75) 전 국회사무총장이 그 뒤 '놈'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5선 의원과 만나 나눴던 이야기를 소개해 다시 한번 주목을 끌었다.
유 전 총장은 지난달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직개편과 관련해 "지금 사무총장(조정식)도 5선이나 한 놈이다. 무슨 5선 된 놈이 사무총장을 맡는 건 모양이 안 좋다"며 사무총장 자리는 중진 중 중진이라는 5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쓴소리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생방송에서 "5선 의원이나 한 놈"이라고 버럭, 큰 화제를 모았던 유인태(75) 전 국회사무총장이 그 뒤 '놈'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5선 의원과 만나 나눴던 이야기를 소개해 다시 한번 주목을 끌었다.
유 전 총장은 지난달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직개편과 관련해 "지금 사무총장(조정식)도 5선이나 한 놈이다. 무슨 5선 된 놈이 사무총장을 맡는 건 모양이 안 좋다"며 사무총장 자리는 중진 중 중진이라는 5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쓴소리 했다.
생방송 중 '놈'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놀란 진행자가 "어르신이니까 이렇게 말씀을 하는 거 이해해 달라. (그런 말은 두사람이) 전화로 하는 게 좋겠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유 전 총장은 "젊을 때부터 잘 아는 애니까"라며 '놈'이라는 말을 해도 괜찮다고 했다.
유인태 전 총장은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운동권 원로이자 3선 의원 출신. 조정식 사무총장은 노동운동권 출신인 친노, 친이해찬계로 사무총장을 맡아 '신친명계'로 불리고 있다.
'놈'과 관련해 유 전 사무총장은 7일 역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혼사가 있어서 국회에 갔다가 그 5선이나 한 놈을 마주쳤다"며 조정식 사무총장과 만난 일을 전했다.
진행자가 "조 총장이 서운해하지 않았는지"를 묻자 유 전 총장은 "서운은 무슨, (조 총장이) 반갑게 인사하면서 '제가 형님 계보가 된 것 같아요' 이러더라"고 운동권, 정치권을 통해 오랫동안 이어진 인연이고 자신이 워낙 대선배여서 조 총장이 그런 일로 섭섭해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유 전 총장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주목할 만한 사람,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이른바 이재명 리스크가 본격화 되면 연말쯤에 가서 비대위원장으로 모시면, 총선이 상당히 유리하지 않겠냐면서 거론되는 사람들은 좀 있더라"고 당내 분위기를 알렸다.
그러면서 "김부겸 전 총리 얘기하는 목소리들도 좀 있고"라며 이재명 대표가 재판 등으로 대표직 수행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김부겸 전 총리가 대타로 나설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보였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재림, 39세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누리꾼 안타까움(종합)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김병만, 전처 상습폭행에 "무혐의로 종결…30억 요구, 전 남편 아이 파양 조건"
- "집들이 온 내 친구 남편이 옷 벗겨 성추행…그사이 남편은 그녀와 스킨십"[영상]
- 본처가 '상간녀' 됐다…아픈 아들 위해 재결합, 뒤에선 6년째 외도한 남편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미성년 여친 코에 담뱃재 넣고 '딴 남자 안보기' 각서…20대남 징역4년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
-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결심 "딸 낳고 용기 생겨"
- 박은영 "3세 연하 남편 '쟨 항상 밥 차려' 부부 모임서 내 흉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