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마스터스 첫날 공동 17위…호블란·켑카 등 1위

기사내용 요약
임성재, 공동 26위
'황제' 타이거 우즈 공동 54위

[오거스타=AP/뉴시스] 김주형이 6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G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7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김주형은 2언더파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3.04.07.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김주형(21)이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 날 공동 17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를 쳐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자웅을 겨룬 김주형은 상위권에 올라 톱10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욘 람(스페인), 브룩스 켑카(미국)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LIV 골프로 이적한 켑카는 여전히 '메이저 사냥꾼'의 저력을 보여줬다.

[오거스타=AP/뉴시스] 타이거 우즈(미국)가 6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G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1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우즈는 2오버파 50위권으로 첫날을 마쳤다. 2023.04.07.

임성재(25)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쳐 1언더파 71타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김시우(28)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5위, 이경훈(32)은 2오버파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올라 2연패에 도전한다.

마스터스에서 네 차례나 우승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경훈과 함께 공동 54위에 올랐다. 2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우즈는 경기 중에도 계속 오른발 통증을 호소하며 라운드를 힘겹게 이어갔다.

한편 LIV 골프의 케빈 나(미국)는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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