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넨, 시즌 후 핀란드서 국방의 의무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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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의 주포가 오프시즌에 조국의 부름에 응한다.
이에 이번 여름에 국방의 의무를 위해 오프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마카넨은 이번 시즌에 유타의 간판으로 거듭났다.
마카넨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66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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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의 주포가 오프시즌에 조국의 부름에 응한다.
『ESPN』의 라모나 쉘번 기자에 따르면, 유타의 ‘The Finnisher’ 라우리 마카넨(포워드-센터, 213cm, 109kg)이 이번 여름에 군 복무에 나선다고 전했다.
마카넨은 핀란드 출신이다. 핀란드에서는 남성이 30세 이전에 국방의 의무를 마쳐야 한다. 이에 그는 이번 여름에 복무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복무를 결정한 그는 “우리는 필수적으로 복무해야 하지만, 이에 대한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며 국가의 부름에 당연히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준비에 대해서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바쁜 시간을 보냈다. 프로 진출 전에는 대학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NCAA 애리조나 와일드캐츠에서 한 시즌을 보냈고, 곧바로 2017 드래프트에 응했다. 1라운드 7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그의 지명권리는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트레이드에 포함되어 시카고 불스로 건너갔다.
시카고와 신인계약을 체결했으며, 시카고에서 네 시즌을 보냈다. 신인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으나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그는 클리블랜드의 주요 전력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후에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 트레이드에 포함되어 콜린 섹스턴과 함께 유타로 건너갔다.
그는 NBA에 뛰면서도 국가대표의 부름에도 부지런히 응했다. 지난 유로바스켓 2017에 나섰으며, 개최국이었던 핀란드는 마카넨의 활약에 힘입어 선전했다. 지난 여름에 열린 유로바스켓 2022에도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그는 8경기에서 평균 27.9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을 준결승으로 이끄는 기염을 토해냈다.
대학 무대와 프로 진출을 거쳤고, 최근에는 국제대회에도 나섰다. 이에 이번 여름에 국방의 의무를 위해 오프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그러나 핀란드는 오는 여름에 열리는 2023 농구 월드컵에도 진출했다. 최근 유럽 예선을 뚫었기에 월드컵에도 나서야 한다. 누구보다 바쁜 오프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마카넨은 이번 시즌에 유타의 간판으로 거듭났다. 트레이드 당시만 하더라도 재건을 위한 유망주 확보내지는 시간을 버는 데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마카넨이 팀을 확실하게 이끌고 있으며, 워커 케슬러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의 조던 클락슨마저 활약하면서 이번 시즌에 선전했으며,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마카넨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6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4.4분을 소화하며 25.6점(.499 .391 .875) 8.6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평균 14.8점을 올렸으며, 2년차이던 2018-2019 시즌에 경기당 18.7점을 책임진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시즌에 괄목할만한 도약을 일궈내며 생애 처음으로 평균 25점 고지를 밟았다.
한편, 그의 계약은 2024-2025 시즌에 만료된다. 트레이드 당시 체결한 계약은 계약기간 4년 6,700만 달러로 계약 마지막 해의 연봉은 일부분만 보장되는 조건이다. 이번 시즌 연봉은 약 1,650만 달러이며, 다음 시즌에는 약 1,73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유타는 적어도 다음 시즌 후에 마카넨과 연장계약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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