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전국 초미세먼지에 오후엔 황사도 날아와

[앵커]

전국이 미세먼지에 뒤덮여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오후에는 황사가 날아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현재 미세먼지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서쪽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낮아졌습니다.

지금은 전북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경남을 제외한 전국에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충북과 경북의 먼지 농도가 93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네배에서 다섯새 정도나 올라가 있습니다.

오늘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나쁨'으로 높겠고, 특히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전라도는 오전에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초미세먼지가 흩어지지 못하는 데다가 황사까지 날아오겠습니다.

어제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가 오늘 오후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는 가능한 실외활동을 줄여야 합니다.

건강한 성인도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