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윤복순·유국환 공동당선

차용현 기자 2023. 4. 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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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에서 윤복순(55·서울)씨와 유국환(62·경기 부천)씨가 공동 당선자로 선정되는 등 2023년 제22회 토지문학제 문학상 당선자 10명이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한 평사리문학대상, 평사리청소년문학상 등 토지문학제 문학상 응모작 심사 결과, 윤복순씨의 '꽃이 지다'와 유국환씨의 '상자 속에 갇힌 시간'이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공동 당선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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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한옥숙박시설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에서 윤복순(55·서울)씨와 유국환(62·경기 부천)씨가 공동 당선자로 선정되는 등 2023년 제22회 토지문학제 문학상 당선자 10명이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한 평사리문학대상, 평사리청소년문학상 등 토지문학제 문학상 응모작 심사 결과, 윤복순씨의 ‘꽃이 지다’와 유국환씨의 ‘상자 속에 갇힌 시간’이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공동 당선작이 됐다.

원숙함과 안정감, 그리고 시대적 화두와 젊은 감각이라는 두 가지 결의 작품을 놓고 논의를 거듭한 결과 각각의 장점을 지닌 작품 중 하나를 선정하기 어려웠다는 심사 후기다.

평사리문학대상 시 부문은 석종성(67·부산)씨의 ‘바다는 브레이크타임이 없다’, 수필 부문은 김영욱(56·경기 남양주)씨의 ‘부르카와 마스크’, 동화 부문은 이미주(38·대구)씨의 ‘저 아이를 조심해’가 당선작이다.

평사리청소년문학상은 ‘송곳니’를 출품한 수리고 3학년 김주연(경기 군포)이 대상, ‘솔개’의 동국대사대부고 3학년 박은교(서울)가 금상, ‘검은 우산’의 천안월봉고 3학년 전채원(충남 천안)이 은상, ‘민들레라는 거짓말’의 신갈고 2학년 이은솔(경기 용인)이 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당선작을 비롯한 시·수필·동화 부문은 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청소년문학상 대상 상금은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씩이다.

올해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에는 소설 97건 107편, 시 124건 676편, 수필 63건 192편, 동화 31건 36편 등 총 315건 1011편이 응모돼 예심과 본심을 거쳤다. 청소년 문학상에는 83건 83편이 응모됐다.

평사리문학대상 시상식은 제22회 토지문학제 개막식이 열리는 5월5일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올해 토지문학제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와 연계해 5월 5∼7일 평사리 최참판댁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국 차(茶)시 낭송대회, 차(茶)시 전시회, 울타리(문고리) 차(茶)시화전, 황기모 작가 차밭 사진전, 차와 문학을 주제로 한 문학특강, 차실 운영 등 다양한 차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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