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삼성전자 '메모리 감산' 공식언급에 강세[특징주]

이기림 기자 2023. 4. 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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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고 공식 언급하자 업황 개선 기대감이 나오면서 반도체 종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3.05% 오르고 있고, 한미반도체(042700)도 3.16% 상승 중이다.

이날 반도체주의 상승세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감산 발표 덕분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량 감소로 재고가 줄면 경쟁사들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면서 반도체주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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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충남 삼성전자 천안캠퍼스를 찾아 패키지 라인을 둘러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3.2.17/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고 공식 언급하자 업황 개선 기대감이 나오면서 반도체 종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25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보다 4100원(4.89%) 오른 8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3.05% 오르고 있고, 한미반도체(042700)도 3.16% 상승 중이다.

이날 반도체주의 상승세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감산 발표 덕분으로 보인다. 개장 전 1분기 실적을 공시한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5.75% 감소한 600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그러나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 하향조정 중"이라고 밝히면서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입장에서 선회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량 감소로 재고가 줄면 경쟁사들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면서 반도체주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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