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 18% 감소 목표…지난해 103명 사망 인천시, 안전계획 수립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는 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18% 감소를 중점 목표로 제시한 ‘2023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2546억원을 투입해 △사교통안전 시설 확충 △보호구역 안전 강화 △교통안전 의식 개선 △예방중심 안전관리’등 4개 분야, 3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연령대별 사망자 중 가장 높은 비중(33%)을 차지한 고령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고령자 통행이 빈번한 시설을 대상으로 노인보호구역 19개소를 추가 지정해 208개로 늘리고 그동안 미설치됐던 노인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장비를 40대 설치한다.

또 여성운전자회 회원으로 구성된 교통안전리더들이 6000여명의 고령자에 대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인천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 809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0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3.5명(전국 평균 5.3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다섯 번째로 낮고 차량 1만대 당 사망자는 0.6명(전국 평균 1.0명)으로 세 번째로 낮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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