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삼성전자 반도체 감산소식에 ‘K반도체’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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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7일 메모리 감산을 처음으로 인정하면서 급등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며 시장의 반도체 감산 요구를 물리쳐왔는데, 이날 실적을 발표하며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며 감산을 사실상 처음으로 인정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공시를 내고 1분기 반도체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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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올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7일 메모리 감산을 처음으로 인정하면서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5% 오른 6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전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75% 감소한 6000억원으로, 매출은 19% 감소한 63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며 시장의 반도체 감산 요구를 물리쳐왔는데, 이날 실적을 발표하며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며 감산을 사실상 처음으로 인정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량을 줄이면 재고가 줄어 경쟁사인 SK하이닉스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에 SK하이닉스 주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1% 오른 8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피에스케이(4.79%), 한미반도체(3.92%), 원익IPS(2.12%) 등 반도체 장비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공시를 내고 1분기 반도체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조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14년 전인 2009년 1분기(영업이익 47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약 96% 가량 감소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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