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병풀 재배특허 화장품기업에 기술이전

심규석 2023. 4. 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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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농업기술원은 의약·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미나리과 식물인 '병풀'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수위조절형 다단식 식물재배장치 특허기술'을 대구 소재 에스크컴퍼니에 이전했다고 7일 밝혔다.

충북 농기원에 따르면 에스크컴퍼니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수출을 목표로 한 화장품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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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농업기술원은 의약·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미나리과 식물인 '병풀'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수위조절형 다단식 식물재배장치 특허기술'을 대구 소재 에스크컴퍼니에 이전했다고 7일 밝혔다.

병풀 재배특허 기술 이전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 농기원에 따르면 에스크컴퍼니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수출을 목표로 한 화장품기업이다. 인셀덤, 보타랩, 라이프닝 등의 브랜드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자회사인 리만코리아는 병풀 신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안중현 에스크컴퍼니 대표는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병풀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재배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대표적인 민관 기술협력 우수 사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기원 관계자는 "화장품 원료 고품질화를 통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글로벌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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