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이태원 상권 회복 앞장… '비어 마스터 클래스' 연다

오비맥주가 이태원 상인 연합회 등과 함께 '맥주 클래스'를 개최한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이태원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오비맥주는 침체된 이태원 상권 회복을 돕기 위해 이태원 상인 연합회 등과 함께 '이태원 맥주 교육 행사'를 총 5회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맥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리고자 '비어 마스터 클래스'라는 맥주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태원 맥주 교육 행사' 첫 회에서는 이태원 상인 연합회와 도매 영업사원 등 30인을 대상으로 현재 상권에 필요한 부분들을 함께 논의하고 젊은 소비자 유입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 방안을 점검했다.

지난 5일에는 MZ세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2차 이벤트를 가졌다. 오비맥주의 맥주 전문 강사가 맥주의 기원과 맥주 양조법, 맥주의 종류, 맥주 종류별 음용법 등 맥주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브랜드별 맥주를 비교 시음하고 퀴즈를 통해 맥주에 관한 일반 상식도 배우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운영되는 맥주 교육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사전 접수를 통해 교육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교육생의 눈높이에 맞춰 오비맥주 브랜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맥주에 대한 쉽고 재밌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진행 장소는 이태원세계음식거리 인근의 라운지 바에서 실시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비어 마스터 클래스는 팬데믹과 지난 이태원 참사로 아직 이전의 모습을 되찾지 못한 이태원의 상권을 도우려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