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부담 덜겠네…주요 대학, 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 기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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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권 주요 대학들이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했다.
진학사에 따르면 2024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고려대, 서강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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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권 주요 대학들이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했다. 수능 난이도에 따라 ‘등급컷’ 통과를 두고 가슴 졸여야 했던 수험생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에 따르면 2024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고려대, 서강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했다. 고려대는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의 최저학력 기준을 전년에는 인문계열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자연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정했다. 올해는 이를 인문·자연 모두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의과대학 제외)로 변경했다. 인문계열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완화된 것이다.
서강대도 2023학년도에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6 이내여야 한다고 명시했으나 올해는 국, 수, 영, 탐(1과목) 중 3개 과목에서 각 3등급 이내라고 변경했다. 성균관대는 2023학년도 인문계열은 국, 수, 영, 탐(1과목) 중 3개 등급 합 6이내, 자연계열은 국, 수, 영, 과탐, 과탐 5개 과목 중 3개 등급 합 6 이내로 정했었다. 이를 올해는 국, 수, 영, 탐구, 탐구 5개 과목 중 3개 등급의 합을 7 이내로 완화했다. 글로벌리더학과 글로벌경제학, 글로벌경영학 및 소프트웨어학 역시 국, 수, 영, 탐구, 탐구 5개 과목 중 3개 등급의 합을 6 이내로 정했다. 전년보다 완화된 규정이다.
중앙대는 올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했으나,영어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통합해 1등급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영어에서 2등급이 나온 학생도 1등급으로 구분될 수 있는 셈이다. 홍익대는 2023학년도 인문계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국, 수, 영, 탐(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였던 것을 올해는 8 이내로 낮췄다.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면접 반영 비중을 축소하는 등 전형 방법을 바꾸기도 했다. 연세대는 1단계에서 교과성적으로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반영해왔다. 기존에는 면접 반영 비율이 40%였으나 올해는 30%로 줄었다.
서강대는 기존에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의 성적만 반영했으나 올해는 전 교과 성적을 다 반영하기로 했다. 한국외대는 2023학년도까지 진로선택과목을 반영하지 않았으나 2024학년도부터는 반영교과에 해당하는 진로선택과목 전 과목에 대한 성취도를 등급으로 환산해 반영하기로 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주요대학들의 교과전형은 수능최저를 완화하고 지원자격을 재학생 중심으로 변경하는 등 고3 학생들에게 보다 유리한 방향으로 변화했다”라며 “이러한 변화가 합격가능성 상승으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성적 관리와 수능최저 대비에 힘써야 한다”라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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