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1차관 “여행수지 개선 올해 중요 변수…연간 200억 달러 흑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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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여행수지 개선이 올해 경상수지의 중요한 변수"라며 "올해 경상수지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임을 보여 연간 200억 달러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방 차관은 그러면서 "그간 코로나 요인으로 인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서비스수지는 최근 들어 운송 및 여행수지를 중심으로 작년보다 악화 되며 경상수지 흑자 흐름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내수활성화 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여행수지 개선 효과를 얼마만큼 창출할지가 올해 경상수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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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여행수지 개선이 올해 경상수지의 중요한 변수”라며 “올해 경상수지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임을 보여 연간 200억 달러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방 차관은 오늘(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월 국제수지 동향을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방 차관은 “4월에도 국내 기업의 배당 지급이 집중되면서 4월까지는 소득수지 요인에 따른 경상수지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3월 이후엔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수지 개선을 내다봤고 무역수지도 시차를 두고 완만히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2월 경상수지는 5억 2,000만 달러, 우리 돈 약 6,861억 원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적자 폭은 사상 최대였던 1월의 42억 1,000만 달러보다 36억 9,000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방 차관은 그러면서 “그간 코로나 요인으로 인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서비스수지는 최근 들어 운송 및 여행수지를 중심으로 작년보다 악화 되며 경상수지 흑자 흐름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내수활성화 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여행수지 개선 효과를 얼마만큼 창출할지가 올해 경상수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오늘 회의에서는 내수활성화 대책 후속조치와 향후 실행 계획을 점검·논의했습니다.
우선, 4월부터 문화비・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10%p 상향되고, 기업의 문화 업무추진비 항목에 놀이동산시설 이용권이 추가됩니다.
5월 말 이후 국내여행을 갈 경우, 일반 국민 134만 명은 1인당 숙박비 3만 원, 놀이시설 1만 원 등 필수 여행경비를 할인받고, 중소기업 근로자・소상공인 등 최대 19만 명 등은 휴가비 최대 20만 원을 지원(기업 10만 원+정부 10만 원) 받을 수 있습니다.
또 4월 중 고속철도 SRT 이용 시 최대 30%까지 할인받고, 5월에는 KTX(4인 동반석) 다자녀 가구 할인 폭이 확대(30%→50%)되며, 6월에는 청년 대상 ‘내일로 패스’ 할인 혜택 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외국인 방한 관광객의 경우, 4.1일부터 22개국 대상 전자여행허가(K-ETA)가 일시 면제됐고, 5월 중 코로나로 중지된 3종 환승 무비자제도가 재개되는 등 입국절차가 간소화되고, 해외 관광객 대상 항공권 할인과 중국・일본・동남아 국제항공편 증편 및 지방국제공항(김해・대구・무안・청주・양양) 부정기편에 대한 착륙료도 면제됩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유치를 위해 메가 이벤트 개최 시 식품기업과 연계한 K-food Day를 운영하고, 대한민국 축산대전 등 릴레이 K-food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명동 페스티벌 등 K-패션 할인행사도 합니다.
방 차관은 “정부는 지자체・기업 등과 함께 이 내수 활성화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경상수지 개선 및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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