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보, 마약 누명 이후 근황 “경제적으로 큰 피해… 꼭 이겨낼 것”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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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보가 마약 누명을 벗은 이후에도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근황을 공개했다.
이상보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날 이후로 너무나 많은 분의 과분한 관심과 응원, 격려 덕분에 힘을 얻어 몇 개월의 시간을 보냈다" 면서 "아직 몸도 마음도 온전하지 않지만 그래도 버텨내고 이겨내려 겨우 남아 있는 힘을 짜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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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보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날 이후로 너무나 많은 분의 과분한 관심과 응원, 격려 덕분에 힘을 얻어 몇 개월의 시간을 보냈다” 면서 “아직 몸도 마음도 온전하지 않지만 그래도 버텨내고 이겨내려 겨우 남아 있는 힘을 짜내고 있다”고 전했다.
비록 마약 배우라는 누명은 벗었지만 여전히 경제적으로 타격이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잔인하게도 그날 이후로 전부터 준비하며 진행중이었던 일들이 모두 취소가 되면서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일을 하는 것도 시선이 곱지 않아 쉽사리 받아주는 곳도 없었다”면서 “지금도 제 본업에 일을 하려 할 때도 몇몇 관계자 분들은 제가 실제 마약을 한 것으로 알고 있어 일을 하고자 하는데 많은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절대 우울하려고 글을 적은 것은 아니며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도 다짐했다. 이상보는 “꼭 이겨낼 것”이라면서 “저를 응원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상보는 지난해 9월 마약을 했다는 주민의 신고로 인해 체포됐지만 이후 혐의를 부인, 병원을 비롯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 정밀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오면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다음은 전문.
안녕하세요 이상보입니다. 모두 잘지내고 계시죠?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게된건 감사하게도 많은분들께서 저의 안부를 궁금해 하셔서 그에 대한 답을 드려야할것같아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기억하고싶지않은 그날..이후로 너무나 많은 분들에 과분한 관심과 응원, 격려 덕분에 힘을얻어 몇개월에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아직 몸도 마음도 온전하지 않지만 그래도 버텨내고 이겨내려 겨우 남아 있는 힘을 짜내고있습니다.
또한 배우이기전에 한 인간으로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하신 분들과 힘없고 빽없는 분들을 위해 감히 제가 조금이라도 희망에 존재가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하지만 잔인하게도 그날 이후로 전부터 준비하며 진행중이었던 일들이 모두 취소가 되면서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있습니다. 현실이니까요..
일반적인 일을 하는것도 시선이 곱지 않아 쉽사리 받아주는곳도없었습니다.
지금도 제 본업에 일을 하려할때도 몇몇 관계자 분들은 제가 실제 마약을 한것으로 알고있어 일을 하고자하는데 많은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절대 우울하려고 글을 적은것이아닙니다 ”
많은분들에 궁금하심에 답을 드리고자 지금의 제 상황을 진심으로 말씀드리는것입니다.
꼭 이겨낼겁니다 저를 응원하는분들을위해서라도
봄바람 살랑이는 4월, 제게찾아와주신 모든분들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이상보 올림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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