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스먼 첫 승+블게주 쐐기포' 토론토, KC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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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의 호투와 쐐기 솔로포를 쏘아올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수훈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파죽의 3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4승 3패를 기록했다.
여유가 생긴 토론토는 7회초 비셋, 게레로 주니어의 연속안타에 이은 바쇼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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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의 호투와 쐐기 솔로포를 쏘아올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수훈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론토는 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파죽의 3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4승 3패를 기록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캔자스시티는 1승 6패다.
토론토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캔자스시티를 몰아붙였다. 1회초 게레로 주니어의 우전 안타와 달튼 바쇼의 우익선상 2루타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맷 채프먼이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기세가 오른 토론토는 2회초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2사 후 케빈 키어마이어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보 비셋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키어마이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연달아 일격을 당한 캔자스시티는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 가우스먼에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달아날 기회를 노리던 토론토는 4회초 한 발 더 달아났다. 2사 후 캐번 비지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5회초 1사 후에는 게레로 주니어마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여유가 생긴 토론토는 7회초 비셋, 게레로 주니어의 연속안타에 이은 바쇼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다.
다급해진 캔자스시티는 8회말 바비 위트 주니어의 솔로포를 비롯해 비니 파스콴티노의 1타점 적시타, 에드워드 올리바레스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도합 3점을 뽑아냈지만, 이후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토론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토론토 선발투수 가우스먼은 86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1패)을 수확했다. 이어 앤서니 배스(1이닝 무실점)-트레버 리차드(0이닝 3실점)-팀 마이자(0.1이닝 무실점)-이미 가르시아(홀, 0.2이닝 무실점)-아담 침버(세, 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게레로 주니어(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바쇼(4타수 2안타 1타점), 비셋(5타수 2안타 1타점)은 맹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캔자스시티는 8안타를 치고도 3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조단 라일즈(5.2이닝 8피안타 9탈삼진 5실점)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패전의 멍에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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